장애인 가족에게 휴식을 지원하는 안양 수리 장애인 종합복지관 단기보호센터

일상의 장애인의 돌봄과 보호 등은 장애인 활동보조선생님들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활동보조선생님이 일이 생기신다거나 주말이나 공휴일에 장애인과 동행하기 어려운 일정이 생기면 우선은 가족들의 일정을 확인하게 됩니다. 
 
장애인 혼자 두게 된다면 그건 방임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혹시 모를 사고에 불안하기 때문입니다. 
보통 장애인과 동행하기 어려운 일정이 생기면 활동보조 선생님에게 부탁하거나 근처에 사시는 친정 부모님 또는 장애인의 형제, 자매에게 일정시간 같이 있어달라 부탁하는 편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지인의 소개로 안양 수리 종합복지관에서 장애인 단기보호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장애인 가족에게 도움이 되고자 단기보호 프로그램에 대해 알고 있는 내용을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단기보호 최초이용일: 2024년 12월 21일 토요일
단기보호 안내센터 소개 글 작성일: 2024년 12월 23일
* 이 글의 내용은 단기 보호 센터 담당 선생님과 유선으로 통화하면서 작성자가 이해한 내용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므로 참고만 하시고 이용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센터에 직접 확인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안양시 수리 장애인 종합복지관 단기보호센터: 031-465-0958

단기보호센터 위치 - 안양 수리장애인 종합복지관

장애인 단기보호센터는 안양 수리 장애인종합복지관 5층에 있습니다. 
안양 수리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5층에서 내리시셔서 왼쪽으로 이동하면 단기보호센터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안양 수리 장애인종합복지관
주소: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477-3

단기보호센터 소개

 
중학교 2학년인 지적 장애인 아들은 2024년 12월 첫 이용임에도 센터 선생님들이 친절히 대해주셔서  스스럼없이 잘 들어가고 저 보고는 빨리 가라 할 정도였습니다. 분위기도 따뜻한 분위기여서 아들이 거부감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센터 출입은 토요일에는 오후 6시까지 1층 출입문이 열려 있어서 자유롭게 들어갈 수 있는데, 토요일 오후 6시 이후부터 일요일까지는 1층 출입문이 잠겨져 있기 때문에 센터에 전화하셔야 출입이 가능합니다. (저는 토요일에 이용한 거라 평일 폐문 시간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이용 대상 및 이용 시간

안양시 거주 장애인이 우선 이용 대상이라고 합니다.
안양시 외 지역 거주 장애인의 경우에도 이용은 가능하다고 하는데 우선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자세한 사항은 센터에 직접 문의해 보셔야 합니다.. 
 
월 10일 이용이 가능하고 숙박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숙박 이용은 숙박하지 않은 이용이 1회 이상이어야 가능하다고 합니다. 
 
담당 선생님들이 숙박이 가능한 이용인인지 확인하기 위한 조건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낯선 곳에서 갑자기 숙박까지 이용하게 되면 이용인에게 어떤 위험이 있을지 모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용 요금

4시간 이내:  4,500원
4시간 ~ 24시간: 11,000원
식사 신청 시 1식 3,000원
 
저는 2024년 12월 21일 오후 2시 30분에 입소해서 센터에 도착하니 오후 6시 40분이었습니다. 
센터이용시간이 4시간 10분이어서 저녁 식사를 포함하여 14,000원 카드 결제했습니다.(안양 사랑페이 이용 가능)
연말 이용의 경우 정산 관계로 현금만 결제 가능할 수 있습니다. 

신청 방법

단기보호센터 연락처: 031-465-0958
 
평일 이용: 전월 1일 9시부터 신청 
토요일, 일요일 이용: 전주 월요일 9시부터 신청
 
신청 가능일부터 전화로 신청하시면 됩니다.

이용 후기

단기보호센터를 처음 이용해 본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긴급한 일정에 저렴한 이용료로 장애인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어 대단히 만족했습니다. 
또한 담당 선생님들이 친절하셔서 사람들을 좋아하는 아들도 즐거운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경증 장애인의 경우보다는 중증 장애인의 이용이 많기 때문에 돌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염려가 있었는데 담당하시는 선생님들이 많이 계셔서 안심이 되었습니다. 
 
돌봄이 필요한 장애인에 대한 돌봄과 보호하는 이런 단기보호 프로그램이 있어서 장애인 부모로 살아가는 오늘도 한숨 돌려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