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걷기4 맨발 신발 제작 과정_어싱테스트 저번에 맨발신발을 만드는 과정을 소개했지요.이번에는 그렇게 만든 신발을 신고, 어싱테스트를 하는 글을 적어 보았습니다.사실 “맨발걷기를 하려면 그냥 맨발로 걸으면 되지”라고 말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는 시선을 끄는 걸 좋아하지 않는 성격이라 맨발로 걷는 것이 조금 부담스럽습니다. 그래서 남들 눈에 띄지 않으면서도 맨발 걷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게 되었고, 그 결과가 바로 이 어싱 신발입니다. 이 신발은 천연가죽으로 되어 있어, 발에 땀이 차거나 비가 올 경우 자연스럽게 전도성이 생기게 되는 것이 특징이에요. 오늘은 봄비가 조용히 내리는 날이었는데, 이 기회를 놓칠 수 없어 직접 만든 신발의 어싱 성능을 테스트해 보기 위해 집 근처 공원으로 나갔습니다. 우산을 들고 조심스레 걸어가면서, .. 맨발신발 2025. 4. 8. 더보기 ›› 맨발 신발 제작 과정 (2부) - 가죽 재단부터 완성까지 3. 가죽 재단 및 펀칭맨발 신발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 중 하나가 바로 가죽 재단 작업입니다. 패턴 제작이 완료되면, 이를 바탕으로 실제 가죽을 재단하는 과정이 시작됩니다. 신발의 형태와 디자인에 따라 적절한 가죽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가죽의 질감, 두께, 유연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맨발 신발은 일반적인 신발과 달리 바닥과의 직접적인 접촉감을 살려야 하므로, 너무 두껍거나 딱딱한 가죽보다는 부드럽고 발에 잘 맞는 가죽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카신은 사슴가죽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가죽 중 사슴가죽이 땀에도 강하며 가죽이 치밀하여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현재 사슴가죽을 구하는 것이 쉽지 않아서 슈렁큰 소가죽을 사용하여 신발을 제작하였습니다.먼저, 완성된 패.. 맨발신발 2025. 3. 19. 더보기 ›› 맨발 신발 제작 과정 (1부) - 로퍼 스타일의 모카신 컨셉과 디자인 맨땅을 걷는 자연스러운 느낌을 위해, 밑창 없이 부드러운 가죽으로 만든 맨발 신발을 제작하려고 합니다. 기본적인 디자인은 끈이 없는 슬립온 스타일의 로퍼이며, 남성용은 페니 로퍼(Penny Loafer) 디자인을 적용하고, 여성용은 가죽 띠 없이 깔끔한 형태로 제작할 계획입니다.이 과정에서 중요한 점은 로퍼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모카신 제작 방식으로 신발을 만든다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로퍼와 모카신이 뭐가 다른가요?"라고 궁금해할 수 있어, 먼저 이 두 가지 신발의 차이를 정리해 보겠습니다.로퍼(Loafer)와 모카신(Moccasin)의 차이모카신(Moccasin)전통적으로 한 장의 가죽으로 발을 감싸고, 손으로 꿰매는 방식으로 제작.바닥이 매우 부드럽고 유연하며, 밑창이 따로 없는 경우도 있음... 맨발신발 2025. 3. 16. 더보기 ›› 어싱과 맨발걷기 여행: 건강한 발걸음을 위한 신발 개발기 맨발걷기와 어싱: 겨울에도 실천할 수 있는 방법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유난히 많은 눈이 내렸던 이번 겨울, 맨발걷기를 생활화하는 분들에게는 혹한기 훈련과 같은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따뜻한 나라에서는 사계절 내내 맨발걷기가 가능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추운 겨울철 2~3개월 동안 맨발걷기를 지속하기 어렵습니다.이러한 이유로 저희는 맨발걷기용 신발을 개발하여 겨울에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어싱(Earthing)과 맨발걷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저는 2021년 코로나19가 한창 유행할 때 유튜브에서 박동창 회장님의 어싱(Earthing)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 사업이 부진하여 건설 일용직 노동을 하게 되었고, 강한 햇빛 아래에서 육체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맨발신발 2025. 3. 9. 더보기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