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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다자녀 특별 공급으로 내집을 마련하다

세자녀워킹맘 2024. 11. 13.

40대 후반 다자녀임에도 청약 점수가 높지 않은 이유 

2001년 11월 결혼할 당시, 누구나 있었던 10년 정도 된 청약통장을 가지고 있었으나  예비 시댁이 이미 남편 청약 통장으로 아파트에 당첨되었고 부모님과 함께 거주하다가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내 집 마련을 깊이 생각하지 않고 있던 저희 부부는 청약통장이 무의미하다 생각하여 오래된 청약통장을 해지하는 무식한 실수를 하게 되었고 2009년도에 다시 종합청약저축을 가입하여 무주택 기간도 청약 가입 기간도 짧았습니다.

20대 30대에게 당장 자금이 없더라도 청약 통장은 만들어두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유주택일지라도 한번 이상은 사용할 날이 올 겁니다.

다자녀 특별공급이면 청약 당첨 확률이 높은가?

물론 다자녀 특별공급은 일반 청약보다 당첨확률이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특별공급 세대수가 많지 않고, 인기 있는 아파트 청약의 경우 경쟁률이 높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대로(위치, 평형, 단면 등) 지원하게 되면 쉽지 않습니다. 
 
18세, 13세, 11세 세 자녀를 둔 저의 경우는 무주택 기간 8년, 청약통장 가입기간 10년 정도기에 다자녀 배점 점수에서 매우 불리했습니다. 
 
청약 인기 지역이었던 과천지식정보타운 청약에 3~5회 정도 도전했지만 모두 실패했습니다. 
당시, 청약에 당첨되면 좋겠다는 막연한 생각에 33평형에 인기 많은 타입으로만 선택했습니다. 
단순히 '점수 높은 사람들이 참 많구나'라고만 생각했습니다. 왜 실패하는지 살펴볼 생각조차 안 해보았습니다. 

다자녀 특별 공급의 경우 아이들이 6세 미안일 때 배점이 더 높습니다.
어릴 때 도전하시는 것이 유리합니다

46세 세 자녀 워킹맘이 청약에 당첨할 수 있었던 방법은 무엇인가?

다자녀 특별공급은 미성년 자녀만을 포함하기 때문에 성년을 앞두고 있는 첫째 아이 때문에 반드시 다자녀 특별공급을 사용하겠다는 의지를 다잡고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청약' 관련한 책을 정독하고, '월급쟁이 부자들'의 내 집마련 유튜브 강의를 찾아 듣기 시작하면서 청약 전략을 세웠습니다. 
 
1. 당해 지역 - 공급하는 아파트와 동일한 지역에 사는 것이 유리합니다. (군포시 거주 안양시 청약신청 불리함 확인)
2. 청약자분들이 덜 선호하는 평형과 타입을 선택해야 합니다. 
    (예) 다자녀 특별공급은 대가족으로 대부분 30평형 이상을 선호합니다. 25평형은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떨어집니다. 
 
'청약'과 관련한 책에 정말 다양한 방법과 전략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당장 청약 예정이 아니라도 20대, 30대라면 미리 공부하고 알아두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미리 알아둘수록 아는 만큼 보인다고 당첨확률을 높일 방향 보입니다.
 
--> 세 자녀로 좁지 않을까 했지만 무조건 당첨한다는 마음으로 25평형, 공급수가 좀 적은 타입을 선택했고, 당첨될 수 있었습니다. 

당첨 아파트 공급 계약서

 

 다음은 당첨 후 계약 관련 경험을 공유하겠습니다.
입주하고 보니 옵션 선택을 이렇게 할걸 하는 아쉬움이 생기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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